
공부를 공부하다
교과별 평가계획표 완벽 가이드
교과별 평가계획표란, 학교가 학기마다 각 교과의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어떤 비율로 반영하고, 무엇을 기준으로 채점하는지를 정리해 공개하는 자료입니다. 정식 명칭은 학교알리미의 '교과별(학년별) 교수·학습 및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이며, 학교알리미에서 학교를 검색한 뒤 '학업성취사항' 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학교 교사가 직접 작성해 공시하는 1차 정보이기 때문에, 학원이나 인터넷 카페에 떠도는 가공된 정보보다 신뢰도가 높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같은 지역, 같은 학년의 수학 과목이라도 학교에 따라 지필평가 비율이 60%인 곳과 90%인 곳이 함께 존재할 만큼 학교별 차이가 큽니다. '남들도 비슷하겠지'라고 짐작하지 말고, 반드시 재학 중인(또는 지원할) 학교의 자료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볼 것은 학기말 성적에서 지필평가와 수행평가가 각각 몇 %씩 반영되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지필 80% + 수행 20%'인 학교도 있고 '지필 60% + 수행 40%'인 학교도 있습니다. 지필 비중이 높은 과목은 시험 대비에, 수행 비중이 높은 과목은 평소 과제·발표·프로젝트 관리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합니다.
수행평가는 한 번에 몰아서 보는 점수가 아니라 논술, 구술·발표, 실험·실습,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등 여러 영역으로 나뉘어 각각 배점이 정해져 있습니다. 평가계획표에는 영역별 배점뿐 아니라 채점기준(루브릭)까지 함께 공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떤 영역에서 몇 점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놓치는 점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교육청에 따라 지필평가·수행평가를 합산한 점수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서술형·논술형으로 출제하도록 지침을 두기도 합니다(예: 일부 교육청은 35% 이상). 객관식 위주로 공부해온 학생이라면 이 비율이 높은 과목에서 글로 풀어쓰는 연습이 특히 더 필요합니다.
지필평가를 중간·기말 두 번 보는 과목도 있고, 학기에 한 번만 보는 과목도 있습니다. 시험 범위와 준비 기간이 과목마다 달라지므로,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 일정을 표로 정리해두면 시험 기간 학습 계획을 세우기 수월합니다. 지금처럼 방학 중이라면 다가올 학기의 일정을 미리 정리해두기 좋은 시점입니다.
평가계획표는 1학기 자료가 보통 4월경, 2학기 자료가 9월경에 따로 공시됩니다. 즉 학기와 학기 사이(여름방학·겨울방학)에는 이미 끝난 학기의 자료와 아직 나오지 않은 다음 학기의 자료가 함께 존재하는 시기입니다. 지금 방학 중이라면 두 자료를 어떻게 다르게 다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과군에 따라 평가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아래 표를 기준으로 내가 보고 있는 과목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먼저 확인하면 평가계획표를 훨씬 정확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 교과군 | 평가 방식 | 확인 포인트 |
| 국어·영어·수학·사회(한국사 포함)·과학 (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 |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를 함께 기재 | 지필·수행 비율, 서술형 비율, 지필 횟수 |
| 사회·과학 교과의 융합선택 9과목 | 상대평가 석차등급 없이 절대평가 성취도만 기재 | 수행평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영역별 배점 확인이 특히 중요 |
| 체육·예술(음악·미술)·교양 교과(군) | 상대평가 석차등급 없이 절대평가 성취도만 기재 | 실기·실습 위주 채점기준, 출석·참여도 반영 여부 |
| 과학탐구실험 | 상대평가 석차등급 없이 절대평가 성취도만 기재 | 실험보고서·수행 중심 채점기준 |
석차등급이 없는 과목이라고 해서 평가가 느슨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과목일수록 수행평가·실기 비중이 높아 평소 과제와 참여도 관리가 성적에 곧바로 영향을 줍니다.

1학기 평가계획은 보통 4월경, 2학기 평가계획은 9월경에 학교알리미에 새로 공시됩니다.
지금 시점(여름방학)에서는 1학기와 2학기 자료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구분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작년 자료는 어디까지나 '예측'을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담당 교사나 학교 방침이 바뀌면 실제 2학기 계획이 작년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름방학 동안에는 이 자료로 대략적인 방향만 잡고, 9월에 실제 2학기 자료가 올라오면 반드시 다시 비교해서 확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름방학은 1학기의 기억이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합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 새 진도에 밀려 금방 잊어버리기 쉬우므로, 지금 아래 두 가지를 정리해두면 다음 학기에 같은 이유로 감점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교과라도 담당 선생님에 따라 서술형 채점 시 중시하는 포인트, 자주 내는 문제 유형, 강조하는 표현 방식이 다릅니다. 1학기 동안 수업 중 반복해서 강조됐던 포인트나 시험·수행평가 피드백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를 과목별로 정리해두면, 2학기에 같은 선생님이면 그대로 활용하고, 선생님이 바뀌더라도 비교 기준으로 쓸 수 있습니다.
| 교과 | 선생님 출제·채점 스타일 특징 | 1학기에 반복해서 강조한 포인트 | 2학기 대비 메모 |
| 국어 | |||
| 영어 | |||
| 수학 | |||
| 사회 | |||
| 과학 | |||
| 기타 |

서술형 수행평가는 정답을 맞혔는지보다 채점기준(루브릭)의 세부 항목을 얼마나 충족했는지에 따라 점수가 갈립니다. 1학기에 받았던 수행평가 결과물과 채점기준표를 다시 꺼내, 어떤 항목에서 감점됐는지를 과목별로 기록해두면 반복되는 실수 패턴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과목 | 수행평가 과제명 | 감점된 항목 | 감점 이유 | 다음엔 이렇게 |

이 워크시트는 개인 기록용 표입니다. 1학기 수행평가 결과물과 채점기준표, 선생님 피드백을 다시 꺼내보면서 직접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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